낮은코를 오똑하게 높여주어 밋밋한 얼굴을 보다 입체감있는 얼굴로 보이게 해줍니다.

코 높이는 수술은 대개 오른쪽 콧구멍속에 절개를 하여, 적당한 모양의 실리콘을 콧등에 넣어주게 되며, 원할 경우 실리콘 대신 고어텍스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. 이 때 코끝에 귀연골을 같이 넣어주면 코끝이 좀 더 오똑해 지며, 실리콘이 비쳐보이거나 뚫고 나오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.

콧등의 반창고와 귀 연골 채취한 부위에 반창고는 수술 후 2일 후(공휴일이 걸리는 경우 3일 후)에 내원하여 제거하며, 귀 뒤의 실밥은 수술 후 4일 후(공휴일이 걸리는 경우 5일 후)에 제거하게 되면 치료는 끝납니다. 콧구멍의 실밥은 녹는 실이므로 제거하지 않아도 약 1개월 정도 지나면 스스로 녹습니다. 그 이후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수술 후 약 2~3주가 지난후에 내원하여 상태를 체크하면 됩니다.

코 높이는 수술의 경우 삽입물로 실리콘과 고어텍스 중 어떤 것을 선택할 지를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.여기에 대한 논란은 성형외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많이 있다. 어떤 의사들은 고어텍스가 더 자연스럽고 염증도 적고 표시도 덜 난다고 생각하며 더 선호하는가 하면, 어떤의사들은 고어텍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높이가 많이 줄어들고, 또 재료비가 많이 비싼 단점이 있다고 하면서 실리콘을 더 선호한다. 실리콘은 코 높이는재료로 약 40년 이상 사용돼 왔으며, 고어텍스는 최근 약 10년 정도 사용되고 있다. 일반적인 견해는 고어텍스나 실리콘 모두 각각의 장단점을 갖고 있으며, 고어택스의 경우 재료비가 월등히 비싸므로 일차적으로는 실리콘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. 그러나 고어텍스에 더 좋은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고어텍스도 좋은 재료이므로 사용을 권할 수 있겠다. 현재 의사들 사이에서는 실리콘을 더 많이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나 고어텍스를 선호하는 의사들도 많이 있다.